조성형 감독의 『북녘의 내 형제 자매들』은 우리에게 휴전선 너머 사람들을 타자화하거나 시혜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넘어, 그들이 직면한 생존의 조건과 구조적 폭력을 어떻게 제거할 것인지 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