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서평 |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 대안적 사랑을 상상하다
로맨스 신화는 고립과 배타성을 부추긴다. 다양한 관계 속에서 타인과 연결되어 있는 동시에 자율적인 존재임을 감각할 때, 우리는 자유로워질 수 있다.
2026년 08월 13일
미얀마 쿠데타 이후 5년, 여전히 쿠데타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미얀마 출신 유학생 슈붕의 에세이 『나라는 사람』 서평
2026년 06월 30일
서평 | 만국의 노동자여, AI라는 이름의 추출기계에 맞서 싸우자
AI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인간의 노동을 '추출'할 뿐이다. |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인공지능 신화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 서평
2026년 05월 08일
칼 맑스의 「국제노동자협회 발기문」을 읽고
어느 곳에서나 나의 노동, 나의 관계, 나의 삶을 감각하고, 나의 존엄을 지키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26년 04월 25일
서평 | 『프라하의 소녀시대』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우리가 바라는 사회에 대한 질문
동구권 사회주의의 삶 속에는 다양한 모순이 있었지만, 우리가 바라는 사회에 대한 희망도 엿볼 수 있었다.
2026년 03월 22일
한반도에 있는 80개의 전쟁 | 데이비드 바인의 『기지국가』 서평
미국의 선전과 달리, 미군기지는 평화를 지키지 않고, 평화를 깬다.
2026년 03월 20일
‘벌레’들의 눈으로 전쟁을 보다 | 천자오빈의 『중국 시민의 한국전쟁』 서평
천자오빈의 『중국 시민의 한국전쟁』 서평
2026년 02월 09일
일본 사회운동은 왜 ‘실패’를 반복하는가 | 『어떤 패배의 기록』 서평
일본의 좌파 운동은 왜 현 상황에 놓이게 된 걸까? 인상비평이 아닌, 엄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2026년 02월 05일
서평 | 『자본질서』 긴축이 만든 불평등의 역사
긴축은 자본주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공고한 정치적 기획이지만, 주체적인 노동자투쟁의 역사는 자본질서를 넘어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2026년 01월 07일
『페미니즘, 한계에서 시작하다』 성, 사랑, 페미니즘에 대한 '불편한' 질문들
페미니즘이란 스스로 깨닫고 알리는 자기 신고의 개념이다. 저자는 약자혐오와 피해자성의 한계를 넘어 가장 능동적이며 풍요로운 행위인 사랑을 역설한다.
2025년 12월 16일
서평 | 셀 수 없는 성, 2개의 성이라는 이분법을 넘어서
『셀 수 없는 성』은 지금까지 우리가 학교에서 배워온 성별에 대한 협소한 과학지식을 다 무너뜨린다. 자연주의와 구성주의가 ‘공존할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2025년 11월 12일
책읽기모임 | 『이주, 경계, 꿈』 조선족, 국가와 자본을 넘어설 꿈
문화인류학자 권준희의 『이주, 경계, 꿈』은 한국에서 기존에 조선족 이주노동자를 바라보던 것과 조금 다른 시점으로 조선족 이주노동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2025년 11월 07일
서평 | 착한 자본주의? 『가난을 팝니다』로 본 NGO와 여성의 현실
책 『가난을 팝니다』는 방글라데시의 여성과 빈곤, NGO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착한 자본주의의 이면을 비판적으로 읽고, 그 현실이 우리 사회와 어떻게 닮아 있는지 함께 성찰한다.
2025년 05월 29일
서평 | 『체공녀 연대기, 1931~2011』 ‘한국 여성 노동자’의 운동 계보 잇기
계급 차별과 젠더 차별을 함께 타파하는 길로 나아갈 때, 우리는 이 긍지 높은 여성 노동운동의 계보 속에 함께할 수 있다.
2025년 03월 12일
서평 | 여성해방의 꿈을 꾼 제주 4·3 여성운동가의 삶
이 책을 복기하던 지난 밤 대한민국에는 비상 계엄령이 선포되고, 해제되었다. 계엄령은 누군가에게는 경고일 뿐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떠올리게 한다. 김진언 할머니가 겪은 고통스러운 풍경들이 겹쳐서 떠오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창은 언제나 나의 것이라는 그 기개는 여전히 우리를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고, 반복해서 끊임없는 신체의 연대로 나아가게 한다.
2024년 12월 09일
서평 | 브루스 J. 딕슨의 『당과 인민』
『당과 인민』은 중국에 대한 색안경만 가득한 한국 사회에서 중국의 정치·사회적 특징을 오판하거나 단순화하는 오류에 빠지지 않는다. 그러면서 중국의 장기적 전략과 내부적 제약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된다.
2024년 11월 30일
녹색 성장과 탄소식민주의의 모순 | '재앙의 지리학' 서평
우리에게 닥친 위험에 잘 대처하려고 해도 왜 이렇게 잘 안 되는 걸까? 발언권의 불평등 때문이다. 견딜 수 없는 날씨를 그대로 감당하는 사람들은 자기 몸을 데우거나 식힐 돈조차 없는 사람들이고, 이들의 이야기는 알려지지 않는다.
2024년 11월 15일
자치성, 유쾌함, 원주민성 | 「세 마을: 왕차우 이야기」 비평
홍콩의 새로운 정치 지형에서 렁은 저항의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재평가를 주장한다.
2024년 10월 24일
서평 |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 남성성·여성성 모두 자원으로 작동하지 않는 사회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은 여성해방운동에 새로운 도전의 단초를 제공하는 동시에, 여러 크고 작은 모순도 담고 있다.
2024년 09월 18일
서평 | 좌파는 워크가 아니다 … 관념론적이고 공허한 허수아비 때리기
수전 니먼의 『좌파는 워크가 아니다』에 대한 비판적 서평
2024년 07월 25일
페미니스트, 퀴어, 불구, 그리고 좌파
나의 권리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전혀 다르지만 연결되어 있는 우리의 해방을 함께 도모하기. 같은 정체성으로 묶여 있는 우리 가운데서도 ‘더 소외되는 사람’은 누구인지 무엇 때문에 소외받는지, 자칫 운동 방식이 그 사람의 언어를 힘없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하기.
2024년 07월 22일
인생샷과 페미니즘이 맞닿는 곳에서
『인생샷 뒤의 여자들』을 읽고
2024년 04월 29일
서평 | ‘정상’이라는 편협한 기준 대신, 서로의 복잡함을 마주하자
일라이 클레어의 『망명과 자긍심 - 교차하는 퀴어 장애 정치학』 서평
2024년 02월 09일
중국 민간좌파, 바리케이드의 어느 편에 설 것인가?
랄프 루커스는 '중국의 좌파'라 명명된 자신의 저작을 통해 공식화된 중국 국가좌파와 대별되는 중국 내 피억압자들의 풀뿌리 운동 역사를 당 밖 좌파의 역사로 조명해야 한다고 말한다.
2023년 08월 14일
『활동가들』을 엮은 후 | 나에게 사회운동이란? 모든 이들이 던져야 할 질문
'나에게 운동이란' 활동가만이 아닌 누구라도 답변을 고민해야 하는 질문이다.
2023년 08월 11일
『안녕, 재피』 책읽기 모임 | 열악한 방송현장을 바꿔낸 이재학 PD의 고귀한 희생
플랫폼씨는 지난 6월 9일 청주방송 이재학 PD 대책위원회 진재연 집행위원장과 이재학 PD의 동생 이대로님 과 함께 『안녕, 재피』 책읽기모임을 진행했다. 모임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중요한 투쟁과정을 담아낸 이 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2023년 06월 28일
『퀴어이론 산책하기』 서평 | 우리는 다르지만 같은 존재
페미니즘과 퀴어 이론은 “우리가 다르지만 같은 존재이고, 유기적인 존재로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우리를 억압하는 체제에 맞서기 위해서” 필요하다.
2023년 04월 27일
도시의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도시의 수탈자에게
김윤영의 『가난한 도시생활자의 서울 산 – 쫓겨난 자들의 잊힌 기억을 찾아서책』(후마니타스)을 읽고, 같은 도시, 각기 다른 장소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공간을 점유하며 살아가는 우리를 생각한다.
2023년 01월 02일
자본주의가 낳은 기후위기의 해결책은 대중운동 - 『미래가 불타고 있다』 서평
기후위기를 맞이한 우리 사회는 기후위기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있는가? 기성 정치인들과 자본이 제시하는 대안은 과연 얼마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 나오미 클라인의 책 『미래가 불타고 있다』는 목전에 닥친 기후위기를 멈추기 위해 자본주의 시스템이 멈추어야 하고, 개인의 일상을 넘어선 대중운동으로 정치와 경제가 바뀌어야 한다고 답한다.
2021년 05월 21일
우리가 알지 못했던 페미니즘의 유산
앨리스 에콜스의 『나쁜여자 전성시대 : 급진 페미니즘의 오래된 현재, 1967~1975』 서평
2020년 02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