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중단과 점령 철수를 외치다

11월 4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중단과 점령 철수를 외치다

지난 11월 4일 낮,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인근 무교동사거리에서 500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학살 중단과 군사점령 철수를 외쳤다.

2023년 11월 6일

[읽을거리]반전평화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식민지, 집회시위권, 반전평화, 서울, 팔레스타인 연대 행동

지난 11월 4일(토) 낮, 서울 청계천 무교동사거리 인근 효령빌딩 앞에서 플랫폼C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등 90개 단체(이하 ‘긴급행동’) 주최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 시민사회 2차 긴급행동’이 열렸다. 집회 준비 실무를 위해 일찍 모인 활동가들은 무대를 세우고, 음향장비를 체크하고, 작은 팔레스타인 깃발을 만드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집회 시간인 1시가 거의 다 되었을 때에도 아직까지 집회 장소는 채워지지 않았다. 하지만 집회가 막 시작되고 첫 발언자의 외침이 청계천 하늘을 가득 채우기 시작하자 이내 수백 명의 시민들이 현장에 함께 했다. 이날 집회에는 약 500명의 사람들이 함께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대량학살을 지속하고 있는 이스라엘 점령당국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집회는 팔레스타인계 요르단인 작가 시마(Sima) 씨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시마 씨는 “요르단 내 팔레스타인들은 우리의 투쟁이 75 년 동안의 점령과 식민지화를 거쳤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나크바(1948년 건국과 함께 이뤄진 추방)와 나크사(1967년 3차 중동전쟁 후 불법 군사점령으로 인한 추방)로 일어난 인종차별 폭력에 고통받은 조상들의 후손”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의 가족들은 1948년도에 집에 두고간 열쇠를 아직도 갖고 있다"며, “팔레스타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권리”와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자유로운 팔레스타인을 외치는 우리와 함께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일랜드에서 온 함 패트릭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신부는 서안지구를 두 차례 방문해 받은 환대의 경험을 나누며, “서안지구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군사점령하는 일상적인 삶에 용감하게 저항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회복력이 강하고 친절한 사람들”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하며 팔레스타인 땅을 합병하고 정착촌을 불법적으로 확장하는 행위를 면책특권으로 이어가고 있음을 지적하며,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며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것”이라며, 힘차게 “You‘ll Never Walk Alone”을 외쳤다.

발언 중인 함 패트릭 신부 (사진: 스튜디오R)
발언 중인 함 패트릭 신부 (사진: 스튜디오R)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에서 활동하는 의사 최규진 씨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재난적 보건의료 상황을 전했다. 그는 “가자지구 내 36개 병원 가운데 16개 병원이 포격과 연료 부족으로 운영이 중단됐고, 유일한 암병원도 연료 부족과 폭격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또 “가자지구 사람들은 신원 미상으로 집단 매장되지 않기 위해 매일 자신의 몸에 이름을 적고 있다”며, “이 잔혹한 학살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거대하고 강력한 국제적 연대뿐”이라 호소했다.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지연 씨는 요르단과 팔레스타인에 거주한 바 있다. 그는 아랍어로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오늘날 우리가 팔레스타인에 대해 듣고 보는 내용은 폭력과 파괴, 어린이·여성·민간인의 죽음 밖에 없지만, 나는 팔레스타인의 너그럽고 친절한 웃는 얼굴과 아름다운 정원, 신선한 올리브오일, 레몬과 무화과 나무, 포도를 기억합니다. 검문소와 폭력에 굴하지 않는 음악과 예술을 기억합니다. 그 땅을 쟁취하기 위에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면 그 땅은 당신의 땅이 아닙니다. 그 땅을 위해 죽음까지 감수해야 하는 땅이 당신의 땅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이 세상 곳곳에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행진 중인 집회 참가자들 (사진: 스튜디오R)
행진 중인 집회 참가자들 (사진: 스튜디오R)

이날 집회 준비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앞선 10월 26일 경찰은 긴급행동이 신고한 행진 구간에 이스라엘 대사관이 있어 충돌이 우려된다며 옥외집회 부분 금지를 통보했다. 이를 집회시위의 권리 침해이자 팔레스타인 지지를 억압하는 시도로 인식한 우리는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의 지원으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집회를 하루 앞둔 11월 3일 서울행정법원은 긴급행동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은 이 행진 코스에 대한 경찰의 무분별한 금지 통보가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런데도 경찰은 예정된 다른 집회들도 행진을 역방향으로 진행했다며 시위 하루 전날 밤부터 법원의 결정과 다른 행진 경로를 시위대에 강요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세종대로를 지나 종로1가 쪽으로 꺾어지려 하자, 경찰은 일민미술관 앞을 막고 불법 채증을 단행했다. 경찰의 방해로 약 20분 행진이 지연됐고, 결국 시위대는 법원이 인용한 것과 다른 경로로 행진해야 했다. 이는 경찰의 방해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사진: 스튜디오R
사진: 스튜디오R

이날 발언들 중 인상적인 두 발언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중 하나는 이날 집회에 참가한 김정희원 교수(애리조나주립대)이다. 그는 지독할 정도로 침묵하는 한국의 학술계를 향해 ‘몸으로’ 행동해야 할 때임을 호소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을 보면서 용기를 얻었고 희망을 보았기에, 그에 힘입어 우리가 계속해서 겪을 수밖에 없는 아픔과 절망에 대해 잠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어 저 자신에게, 그리고 대한민국의 지식인 사회에 묻습니다. 여러분, 지식인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학문의 쓸모는 무엇입니까. 지식인의 역할은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리 모두가 감당해야 할 몫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세계를 함께 지탱하는 것, 진리와 정의를 결코 배반하지 않는 것, 그리고 모든 생명체의 존엄과 해방에 미약하게나마 힘을 더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지식인 사회는 이 세계를 함께 지탱하기는 커녕 그 무게를 회피하기에 바쁘고 이해관계와 권력 앞에서 진리와 정의를 부인하며 모든 생명체의 평등과 해방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질문을 다르게 던져 보겠습니다. 왜 대한민국 교수들은 집회에 나오지 않습니까? 미국의 한 실천적 지식인은 집회에서 어떤 구호를 외치거나 성명서를 발표하기 이전에, “집회에 모인 몸들” 그 자체로 이미 발화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였습니다. 집회에 어떤 사람들이 모여있는지, 어떤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는지, 그 모습으로부터 우리는 이미 누구의 목소리가 대변되는지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집회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야 합니다. 모두의 존엄을 위해 연대하는 자리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집회에 모인 몸들”은 노동자, 여성, 퀴어, 장애인, 이주민, 난민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여야 합니다. 그것이 교수이든 의사이든, 판사이든 검사이든, 생명과 평화를 지키려는 이들이라면 누구든 거리로 나와야 합니다. 지식인이 싸우는 법과 노동자가 싸우는 법이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집합 의지를 표현하는 법은 오직 함께 하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발언 중인 김정희원 (사진: 스튜디오R)
발언 중인 김정희원 (사진: 스튜디오R)
이스라엘은 단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이 세계를 상대로 자신만의 인종주의를 마음껏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짓을 막아내는 것은 지식인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이미 오래 전부터 지중해의 민주주의는 오직 “아테네와 예루살렘” 뿐이라는 당치도 않은 말을 거리낌없이 내뱉어왔습니다. 여기서 아테네가 민주주의의 기원을 뜻한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네타냐후는 예루살렘을 아테네에 빗대면서 이 둘이 “문명의 주춧돌”을 놓았다고 오만하게 말할 정도로 다른 모든 이들을 “야만”으로 칭하고 다른 모든 이들을 “동물”로 바라보는 지독한 식민주의자입니다. 이런 맹신에 빠진 이스라엘은 최소한의 죄책감도 없이 난민촌, 학교, 병원을 공습해왔고 이번 대학살로 인해 벌써 약 4000명의 어린이들이 고통 속에 죽어갔습니다.
우리는 이런 현실을 외면할 수 없으며, 이런 지구에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지구에서 누군가가 저렇게 죽어갈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 그 자체의 훼손을 의미하며, 그것은 우리의 인간성의 훼손, 인간성의 포기를 의미합니다.
대한민국의 지식인들에게 간곡히 호소합니다. 당신의 인간성을 훼손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인간성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을 포기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 만큼, 해야 하는 만큼 거리로 나와 연대해주십시오. 당신도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지지한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십시오. 더 많은 사람들과 거리에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우리의 구호를 외쳐보고자 합니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침묵은 순응이다"라고 적힌 한 참가자의 팻말 (사진: 스튜디오R)
"침묵은 순응이다"라고 적힌 한 참가자의 팻말 (사진: 스튜디오R)

다음은 유대계 미국인 유재익 씨의 격정적인 규탄과 선언이다. 한 명의 노동자이자, 동물권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으로서 그는 매우 유창한 한국어로 자신이 지닌 유대계 정체성을 근거로, ‘유태인’의 이름으로 시온주의를 포장하고 폭력과 학살을 일삼는 이스라엘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집회의 기획 및 주최를 담당하는, 플렛폼씨를 비롯한 시민 단체들과, 오늘 시간을 내어 함께 하게 되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한국에 체류하는 유대계 미국인 유재익이라고 합니다. 물론, 본명은 “유재익”이 아니지만, 한국에서 동물권 활동을 하면서 한국 이름을 만들기로 했고, 유태인이라는 저의 소중한 정체성을 담아 “유”씨 성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고조부모님 세대는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 동유럽 지역에서 미국으로 이주하셨고, 증조부모님 세대, 조부모님 세대에 이어 모두 다 유태인이신 저희 부모님께서 저를 유태인 초등학교, 유태인 중학교에 보내셨습니다. 거기서 저는 구약 성경과 유대교의 율법을 공부하면서 현대 히브리어, 즉 이스라엘 히브리어를 제2언어로 배웠습니다.
지난 번의 팔레스타인 연대 긴급행동에 참여했을 때, 다음에 또 참여할 계획은 있었지만, 오늘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언까지 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가 평소 정말 좋아하는 한국인 인기 유튜버의 한 영상을 보고, 특히 한국 사회에서 발언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영상에서는,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목도하는 여러 나라의 반응을, 거의 백만 명의 시청자에게 설명하면서, 미국 사회가 “팔레스타인인과 유대인으로 나뉘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마다 수십, 수백만 명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시사뉴스 전문 유튜버조차도 그렇게 이야기를 할 정도이니, 한국 사회 전반에서 “이스라엘 정부를 지지하는 세력은 유태인, 비판하는 자는 모두 비유태인”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얼마나 팽배하겠습니까?
저는 그 유튜버가 많은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유태인”과 “시온주의”의 차이를 아직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차이를 모르는 것은 바로 이스라엘 정부가 의도하고 공격적으로 선전해 온 지점입니다. 여러분, 시온주의라는 것은 팔레스타인인의 존재와 존엄성에 신경을 쓰지 않은 채 그들이 살던 땅에 유태인의 국가를 건국하여, 전쟁과 점령으로 그 나라를 확장하는 것을 주장해 온 민족주의 사상입니다. 19세기 말에 시온주의가 탄생했을 때부터, 그러한 사상에 대한 유태인들의 견해는 팽팽히 대립해 왔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시온주의를 규탄하는 유태인이 많습니다.
발언 중인 유재익 (사진: 스튜디오R)
발언 중인 유재익 (사진: 스튜디오R)
그럼에도 이스라엘 정부는 시온주의자가 곧 유태인인 것 마냥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생각해봅시다. 서양에서 나치 독일이 자행했던 홀로코스트의 역사 때문에, 반유대 혐오가 매우 진지하게 문제시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지지 세력은 이것을 이용해, “시온주의”가 곧 “유태인”이라 명명하며, 이스라엘 정부의 군사적 점령과 전쟁 추진을 비판하는 것을 마치 유태인에 대한 혐오 발언인 양 포장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하는 데, 휴전을 요구하는 언론사와 일반 시민에게 재갈을 물리는 데, 꽤나 유용한 수사적 도구로, 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행동을 좌시할 수 없겠다며 “Not in our name”, 즉 “우리 이름으로 학살하지 말라”는 문구의 셔츠를 입고 워싱턴 DC 미국 국회의사당을, 그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차역인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점거하여 휴전을 요구한 수 천명의 유대계 미국인 시민 불복종자들은 반유대 세력입니까? 이스라엘의 건국을 “인종청소”라고 고발한, 이스라엘 출신 역사학자 일란 파페 박사님과, 현재 이스라엘이 자행하는 가자 공격을 “제노사이드의 교과서적 사례”라고 성명한 홀로코스트 연구자 라즈 시걸 교수님을 비롯한 이스라엘 정부와 시온주의를 비판하는 이스라엘 인권 운동가와 수많은 유태인 학자들은 반유대 세력입니까? 오히려, 반유대 혐오와 폭력으로 가득찬 저희 유태인 조상님들의 괴로운 역사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억압받는 이들과 연대하여 모두의 자유, 모두의 해방을 위해 투쟁하는 것이 유태인으로 살면서 가져야 하는 진정한 가치관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치 홀로코스트 때, 바르샤바 게토 봉기에 참여한 이후,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와 마이다네크 강제수용소에 갇혀 나치에 의해 일가족을 잃게 된 부모 슬하에서 자란 미국 정치학자, 노먼 핑켈슈타인 박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바로 그 이유로, 일가의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홀로코스트 아래 박멸당한 부모님께서 저에게 주신 바로 그 가르침 때문에 나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범죄를 저지를 때 침묵하지 않을 것입니다!”
같은 이유로, 저는 전적으로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덮어씌워지는 “이스라엘 정부가 대표하고 보호해 주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거부하겠습니다. 저는 전적으로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와 폭격 전범을 규탄하겠습니다. 저는 전적으로 자유를 간절히 바라며 지옥 속에서 존엄하게 살아 있는 것만으로 이스라엘의 억압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유태인은 적지 않으니, 제가 한 말이 “반유대 혐오”라고 누명을 씌우려는 세력들의 궤변을 단 한 순간도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우 크고, 격정적 목소리로) 투쟁!
참가자들은 집회와 행진을 마친 후 팔레스타인에서 학살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집회와 행진을 마친 후 팔레스타인에서 학살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은 이스라엘 점령당국의 학살이 중단될 때까지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전 세계 민중과 함께 투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월 5일(월) 정오부터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매일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으며, 이스라엘 점령당국의 학살을 규탄하기 위해 시민들로부터 '신발'을 기증받고 있다. 불과 며칠만에 1천 켤레가 넘는 신발이 모였고, 신발 퍼포먼스와 기자회견은 곧 열릴 예정이다. 또, 학살을 종식시킬 때까지 보다 더 큰 규모의 집회를 열어나갈 예정이다. 더 많은 이들의 참가와 연대가 절실히 필요하다. (문의: platformc@proton.me | TG messsage)

정리 : 플랫폼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