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없는 민주주의는 없다 | 페미니스트·퀴어 권영국 지지 선언

성평등 없는 민주주의는 없다 | 페미니스트·퀴어 권영국 지지 선언

광장의 주역이었던 페미니스트•퀴어들이 “권영국 후보는 여성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나라,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으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위한 정책을 가장 구체적으로 제시한 사람이다. 윤석열을 파면시킨 우리는 그런 사회를 누릴 마땅한 권리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권영국 후보를 지지한다’ 고 선언했다. 특히 전날 있었던 티비토론에서 “명백히 여성 혐오적인 발언을 공론장에서 무분별하게 재현한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그 자체로 성폭력이라는 것에 공분했다. “이 발언은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으로 기능하지도 않으며, 자신의 의견이 아닌 단순한 인용일 뿐이라고 묵인할 수도 없”으며, “'불평등 타개'와 '차별금지법 제정'을 말하는 권영국 후보를 공격하고 시험하기 위해서, 그리고 지지자들에게 자신의 반페미니즘 입장을 확인 시키기 위해 여성혐오를 동원한 것일 뿐”이다.

2025년 5월 29일

[읽을거리]페미니즘여성, 사회운동, 정치, 선거, 성소수자

‘나중’은 없다 |1,245명 페미니스트·퀴어, 권영국을 선택하다

2025년 5월 28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페미니스트·퀴어 권영국 지지선언 기자회견’은 정치에서 배제되어 온 성소수자와 여성들이 다시금 주체로서의 존재를 천명하는 역사적 장면이었다. “우리는 빼앗긴 자들의 목소리에 함께하는 후보를 지지한다”는 구호 아래, 정보라, 권김현영, 김정희원, 한채윤, 최현숙, 나영, 박한희 등 1,245명의 페미니스트·퀴어들이 기호 5번 권영국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단순한 정책지지가 아니라, 광장에서의 삶과 투쟁이 응축된 정치적 선언이었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삶에서 체감한 차별과 혐오를 증언하며, 권영국 후보의 진정성과 정치적 용기를 강조했다.

소설 『저주토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정보라 작가는 “권영국 후보는 화내야 할 일에 화내고, 손잡아야 할 사람과 손잡는 사람”이라며, “성평등이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차별 없는 세상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알기 때문에, 옳은 것은 옳다고 말한 것”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권영국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정보라 작가
권영국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정보라 작가

한국예술종합학교 돌곶이포럼의 권나민은 전날 TV토론에서 이준석 후보의 문제적 발언을 “공론장에서 무분별하게 재현된 성폭력”이라고 규정하고, “그 발언은 ‘불평등타개’와 ‘차별금지법제정’을 주장하는 권후보를 시험하고 공격하기 위한 여성혐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트랜스젠더 당사자 소하는 “트랜스젠더도 존엄한 존재로, 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가고싶다”며 “우리는 더 이상 ‘나중에’를 기다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별정보가 중요하지 않은 사회, 성별로 차별 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지오는 “권영국 후보는 제 삶의 가능성이자, 차별금지법이 있는 나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며, “지금 여기의 선택이 그 미래를 만든다”고 권영국 후보의 지지의사를 밝혔다.

광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페미니스트·퀴어 청년 하지원은 “윤석열 퇴진광장에서 자신이 페미니스트이자 성소수자임을 선언했던 그 희망이 정치가 되어야한다”며 “권영국후보는 유일하게 그 희망을 잇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권영국 후보는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격상하고, 포괄적차별금지법, 비동의강간죄, 동성혼법제화, 성평등임금공시제 등 다층적인 성평등·평등권확대정책을 유일하게 제안한후보다. 그의 공약은 ‘페미니즘 없는 민주주의는없다’는 철학위에 설계됐다.

민주노동당 공동선대위원장 장혜영 전의원은 “이번 대선은 윤석열의 내란정치와 이준석의 반여성정치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권영국 후보는 유일하게 광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장위원장은 “오늘의 선언은 몇몇 정책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정치적 주체로 호명하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각오를 밝히고 있는 장혜영 전의원
각오를 밝히고 있는 장혜영 전의원

플랫폼C 활동가 차송현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단지 선거지지를 넘어, “우리는 단지 투표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바꾸러간다”는선언으로 마무리되었다. 페미니스트·퀴어 유권자들은 권영국 후보를 통해 광장의 정치가 제도정치로 확장되기를 바라고있다.

기자회견은 이아란(소명 선임활동가), 윤미영(서울여성회 사무처장), 김원영(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함께노동 대표), 권순부(무지개행동 사무국장), 김정덕(정치하는 엄마들 선임활동가) 의 지지선언문 낭독으로 마무리 되었다. 지지선언문과 전체 선언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선언문 “페미니스트·퀴어는 빼앗긴 자들의 목소리에 함께하는 권영국을 지지한다”

한국 정치에는 여성과 퀴어의 목소리가 없다. 대부분 남성이고, 비퀴어인 권력자들은 우리의 목소리를 무시하거나 존재조차 몰랐다. 사회의 폭력과 차별, 혐오 속에서 우리는 미쳤거나, 괴상하거나, 없는 사람으로 취급받았다. 그러나 우리는 존재하며, 삶으로써 싸움을 지속했다. 여성혐오 범죄, 폭력, 퀴어들에 대한 체계적인 차별을 규탄하고 반대했다. 그리고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우리는 성차별주의자 대통령을 끌어내기 위해 광장으로 나섰다.

우리는 페미니스트이자 퀴어로서 내란수괴 윤석열을 몰아낸 광장의 주역이다. 차별주의자이자 반페미니스트 윤석열의 퇴진을 요구하는 광장에서 우리는 무지개 깃발을 휘날리며 “이것이 반페미니스트 정치의 말로다”, “혐오와 차별의 정치를 끝내자”고 외쳤다. 우리는 불법 계엄부터 윤석열 파면까지의 123일 동안 광장에 존재했고, 싸웠고, 흔들리지 않았다.

마침내 윤석열을 파면시킨 우리는 이제 광장을 넘어 정치를 바꾸려 한다. 광장의 주역인 페미니스트·퀴어는 더 이상 물러나지 않겠다. 우리의 존재와 목소리는 오랫동안 정치에서 배제되어 왔다. 만연한 성차별과 성폭력은 ‘젠더갈등’으로 왜곡되어 갈라치기 정치의 희생양이 되거나 외면당했다. 차별금지법과 퀴어의 존재는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저열한 수단으로 전락했다. 다수의 정치인들은 극우 집단의 혐오발언을 방관했고, 진보를 자처하는 세력조차 그 혐오에 눈감았다.

내란수괴를 파면하고 치러지는 이번 대선도 마찬가지다. 광장을 지킨 페미니스트·퀴어의 목소리는 또다시 지워지고 있다. 강경 보수, 중도 보수, 개혁 보수 등 보수를 자처하는 후보들은 광장의 주역이 여성이라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윤석열의 반여성 공약을 그대로 이어가며, 군 복무 중심 공약 등을 제한적으로 내세울 뿐 차별금지법 제정, 비동의 강간죄 도입, 여성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입법 등 성평등 민주주의의 오랜 과제들을 외면하고 있다. 우리가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장의 목소리가 이들의 정치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이 침묵과 배제는 또다시 우리를 민주주의의 주인공이 아닌 ‘배경’으로 치부한다.

그러나 우리는 물러서지 않는다. 광장은 언제나 우리의 것이었고, 우리의 투쟁은 단 한번도 멈춘 적이 없다. 우리는 지금, 우리의 광장을 함께 지킨 사람, 우리의 언어를 귀찮아하지 않고, 진심으로 존중하며, 정치의 말로 번역해내려 한 사람을 지지하려 한다.

기호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통령 후보는 "저는 페미니스트입니다"라고 당당히 말한 유일한 대선 후보다. 여성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나라,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으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위한 정책을 가장 구체적으로 제시한 사람이다.윤석열을 파면시킨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회를 누릴 마땅한 권리가 있다.

  • 여성가족부를 부총리급 ‘성평등부’로 격상해 성평등을 모든 국가 정책의 기조로 삼는 나라
  •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실현하고 차별과 혐오가 없는 나라
  • 비혼출산지원법, 시민동반자법, 혼인평등법(동성혼 법제화) 등 다양한 가족구성권이 제도화된 나라
  • 비동의 강간죄 도입, 임신중단권 보장 및 대체입법제정, 디지털 성폭력 대응 강화, 정당 내 성폭력 2차 피해 방지교육 의무화, 포괄적 성교육 도입 등으로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안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있는 나라
  • 성평등 임금공시제, 성별임금격차해소법 제정, 관리직 여성 비율 목표제 등으로 성평등 노동이 실현된 나라
  • 전 국민 육아휴직 보장, 육아휴직 각 부모 할당제 등으로 돌봄노동을 탈젠더화하는 나라
  • 성별이분법을 넘어 트랜스젠더의 자기결정권 보장하는 성별인정법 제정하고, 성확정 의료 건강보험 보장하는 나라
  • 여성 후보 공천 비율 의무화, 남녀동수 실현 로드맵 수립 등을 통해 정치 공간에 성평등의 기반을 마련하는 나라

권영국 후보는 ‘페미니즘 없는 민주주의는 없다’는 철학으로 위와 같은 과제를 온전히 제시하고 있다. 우리의 선언은 단순히 정책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우리가 '시민'이 되어가는 정치를 함께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지난 5월 18일 1차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권영국 후보가 이 사회의 차별과 배제, 혐오와 폭력에 맞서 싸운 존재로 여성과 성소수자를 직접 호명했다. 보이지 않는 존재들을 불러내는 정치가 바로 성평등 정치다.

사표를 우려하며 '될 사람'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는 논리는 늘 소수자의 권리를 나중으로 미루었다. 우리는 더는 '나중’으로 밀려날 수 없다. 우리의 삶은 지금 여기에서 존중받아야 하며, 우리의 투표는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을 바탕으로 하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증명하는 도구다. 사표는 없다. 우리는 우리가 우리 자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정치적 차별을 감당해야 하는 현실에 더는 침묵하지 않겠다. 우리는 다른 모든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정치적 대표를 가질 권리가 있다.

페미니스트·퀴어의 몸으로 겪은 공포와 분노와 사랑과 투쟁의 기억으로, 우리는 21대 대선에서 기호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 이 선언은 광장의 주역인 우리가 스스로를 정치적 주체로 호명하는 새로운 정치적 사건이다. 우리가 쌓아온 광장의 시간에 응답하는 정치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갈 것이다. 다가오는 투표일, 우리는 단지 투표하러 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정치를 바꾸러 간다.

지지선언자 1,245명 명단 (가나다 순, 동명이인 번호처리)

가람1, 가람2, 가민, 가시, 가원1, 가원2, 가희, 강경숙, 강나라, 강나리, 강나연, 강내희, 강리, 강모래, 강민호, 강봄, 강봉준, 강성훈, 강세희, 강소영, 강솔, 강수민, 강수연, 강순아, 강윤지, 강은빈, 강지원, 강지효, 강진숙, 강진희, 강채린, 강태구, 강한성, 강해현, 강혜승, 강화경, 경영애, 계희수, 고경민(고푼푼), 고도, 고망, 고미경, 고석현, 고선임, 고승원, 고유미, 고정호, 고주영, 고희수, 곰돌리우스, 공무영, 공혜원, 곽은성, 곽이경, 구경이, 구니, 구순례, 구파란, 구평회, 권기유, 권김현영, 권나민, 권나영, 권미리, 권미지, 권민, 권범철, 권서현, 권세은, 권수민, 권수형, 권순부, 권승미, 권예진, 권은숙, 권지현, 권채영, 권태, 권현서, 권혜란, 그린, 기선옥, 기트, 길벗, 길혜민, 김가람, 김건우, 김건하, 김경민, 김경복, 김경화, 김경훈, 김경희, 김계화, 김광이, 김권호, 김규원, 김규혜, 김그루, 김기남, 김나라, 김나율, 김나희, 김남희, 김누리, 김다솜, 김다은, 김다진, 김도미, 김도연, 김도원, 김도진, 김도희, 김동령, 김동아, 김동연, 김동현, 김동호, 김두나, 김라니, 김모드, 김미경, 김미도, 김미선, 김민경, 김민수, 김민아, 김민우, 김민정, 김민주, 김민준, 김민지, 김민지(초), 김민혁1, 김민혁2, 김민혜, 김백정은, 김상국, 김상민, 김상애, 김상흔, 김서연1, 김서연2, 김서은, 김서정, 김서형, 김선, 김선혜, 김성민, 김성연, 김성이, 김성일, 김성진, 김소유, 김소정, 김소형, 김소희, 김수민, 김수비, 김수산나, 김수아, 김수연, 김수은, 김수정, 김수현, 김순남, 김승현, 김시운, 김시원1, 김시원2, 김신아, 김신옥진, 김싱아, 김아량, 김애심, 김여진, 김연재, 김연주, 김영, 김영글, 김영란1, 김영란2, 김영란3, 김영미, 김영서, 김영우, 김예니, 김예솔, 김예인, 김예지, 김옥임, 김우린, 김원영, 김원중, 김유미, 김유진, 김윤지, 김은비, 김은정, 김은지 (단미), 김은후, 김은희, 김이삭, 김재민, 김재영, 김재이, 김재호, 김정덕, 김정민, 김정은, 김정임, 김정현, 김정희1, 김정희2, 김정희원, 김조현, 김주연, 김주온, 김주희1, 김주희2, 김준태, 김지강, 김지애, 김지영, 김지은1, 김지은2, 김지은3, 김지학(지하크), 김지현, 김지혜1, 김지혜2, 김진숙, 김진아, 김진연, 김진후, 김찬, 김찬서, 김채운, 김채은, 김치환, 김태수, 김태연, 김태영, 김태욱, 김태운, 김태현, 김태후, 김하나, 김하늬, 김하람, 김하은, 김한솔, 김해윤, 김헤니, 김헵시바, 김현, 김현정, 김현지, 김형은, 김혜린, 김혜선, 김혜은, 김혜전, 김혜정, 김혤, 김화용, 김환희, 김황경산, 김희성, 김희수, 김희연, 김희우, 꾸살, 나경희, 나나, 나루, 나리, 나무(변은희), 나영(바다숲), 나영정(타리), 나현진, 나희경, 남문영, 남보리, 남성아, 남연우, 남우근, 남우연, 남웅, 남이해, 남지현, 남하님, 남혜선, 너무나 많이 남색한 죄, 네오스티그민, 노랑, 노랑조아, 노시완, 노재옥, 노준규, 노하연, 노현영, 노혜승, 느린, 다빈, 다윤, 단디, 단하루, 달과, 달래, 달래강, 당근, 당근부영, 닻별, 대구퀴어문화축제, 도병현, 도해, 도현숙, 돌돌과꽃분, 동글, 동은, 두두포포봉봉, 땃쥐, 똥폼, 뚜뚜, 라임, 레드, 레드선, 레이1, 레이2, 려강, 로니, 루카, 류동환, 류민, 류소연, 류순권, 류지원, 리다히, 릴라, 마고, 마녀, 마민지, 마법사, 만개의별, 말뮹이, 머그, 멍구, 명, 명숙, 명원, 모, 모과, 몽, 몽땅연필, 무니, 무릇, 무무, 문경옥, 문금주, 문미정, 문봄, 문서희, 문소홍, 문아영, 문연무, 문유철, 문지예, 문화, 물결, 뮁, 미류, 미리, 미소, 미주, 민경1, 민경2, 민선, 민희, 밍갱, 박가빈, 박가현, 박규현, 박나혜, 박미경, 박민상, 박민선, 박민제, 박민지, 박사, 박상은, 박서현, 박선우, 박선종, 박소영, 박수진, 박수현, 박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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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