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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령 투쟁을 겪으며 느꼈던 점 | 퇴진광장의 목소리를 넓히는 사람들
“남태령에서 시작된 그 불꽃이 혜화역, 한남동으로 번졌고, 부산으로, 거제로, 무안으로,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며 희망을 느꼈습니다. 현장에서 그 연대를 거듭 느끼고 평등함이 주는 평온함, 자유, 민주주의의 일원으로서 오롯이 존재하고 지지받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미약하나마 다른 사람들에게도 내가 그런 동료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몸을 통과하면서 현실이 되고 그에 대한 자각과 인식이 시작되고 나면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2025년 2월 9일
[활동]월례포럼혐오와 차별을 먹고 자란 극우세력 넘어, 웃으며! 끝까지! 함께! | 퇴진광장의 목소리를 넓히는 사람들
“지금의 광장은 성소수자의 목소리만이 아니라, 영역과 의제를 가로지르는 뜨거운 연대를 확인하는 장이다. ‘남태령’, ‘키세스’, ‘말벌동지’같은 키워드로 응집되는 공통의 기억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우리의 연대를 훼손하고 우리의 다름을 분열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상처받는 순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함께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2025년 1월 31일
[활동]월례포럼1894년 우금티와 2024년 12월 남태령은 어떻게 연결됐나
남태령에 모여 농민을 지켰던 사람들은 그곳에서 서로를 확인했다. 자유 발언들의 주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했다. 농민들이 이들을 불렀다. 반도를 가로질러 6일 동안 천천히 행진해 온 트랙터들이, 연행되고 가로막혀서 들어올 수 없었던 2016년부터, 어쩌면 130년 전 우금티에서 막혔던 그 때부터 불러 낸 몸들이었다. 2025년 1월 10일
[읽을거리]에세이동학농민혁명, 19세기말 조선 민중의 반역
동학농민운동은 우리 역사에서 일방적인 다스림의 대상으로만 간주되어 오던 민초들이 역사의 주체로 당당하게 일어서는 모습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 대사건이었다. 2024년 4월 24일
[활동]역사기행우리가 알아야 하는 농업과 식량 이야기: 기업화된 식량망에 맞서 어떻게 대안적 밥상을 차릴 것인가?
플랫폼씨 5월 월례포럼은 농촌사회학자 정은정을 초대해 현 농축산업의 실태 및 대안적 식량 시스템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년 6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