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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가격제가 아니라 조세 개혁이 효과적인 기후정책이다

제시카 F. 그린은 토론토대학교의 정치학과 부교수이자 School of Environment에서의 직책을 겸하고 있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교의 School of Public and International Affairs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International Organization>, <Nature>, <Nature Climate Change> 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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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정치, 하나의 소명인가 두 가지 소명인가?

[본문에 앞서] 이 글은 원래 2021년 3월 9일 프랑스 매체 리베라시옹에 다음의 제목으로 실렸다: “Le conflit fait partie des lieux de savoir.” 이 기고문은 프랑스 교육부 장관 프레드리크 비달(Frédérique Vidal)의 2021년 2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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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와 영끌의 희망고문에서 탈출하기

투기 열풍에 포획 당하다 이른바 ‘MZ세대’라 불리는 청년층의 자산투기 현상이 화제다. 부동산은 물론이고, 주식과 채권을 비롯한 금융상품에 대한 투기 목적의 자산유입이야 이전부터 지적되어 온 현상이지만, 이번에는 뭔가 다르다. 재테크로 돌릴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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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動] 홍콩 민주파 내 대표적 좌파활동가들이 구속되다

※ 이 뉴스레터는 지난 2021년 5월 4일에 발송되었습니다. 동아시아 사회운동 뉴스레터 동동은 월1회 발송됩니다.  안녕하세요! 어느새 네번째 발행을 맞은 동아시아 사회운동 뉴스레터 동동입니다. 조금 늦은 4월호네요. 변덕을 밥 먹듯이 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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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민중들은 더 이상 국가폭력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국가폭력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전국적 투쟁   ※ 역주 : 수십년 간의 무장투쟁과 국가 폭력의 역사가 지나가고, 최근 1년반 콜롬비아에서는 가두 시위와 대중운동이 격화되고 있다. 최근 4월 말~5월 초 시위는 2019년 11~12월의 전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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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가 낳은 기후위기의 해결책은 대중운동

『미래가 불타고 있다』 서평   ‘기후위기’라는 말은 일상이 됐다. 2018년 인천에서 채택된 UN IPCC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는 곳곳에서 인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대통령이 2050년 탄소중립을 언급하고, 국회에서 기후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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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침공을 즉각 중단하라

※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등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을 규탄하는 160개 한국 시민사회단체는 5월 20일(목) 오전11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군의 야만적인 가자지구 침공과 아파르트헤이트를 규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이번 침공은 라마단 기간 이스라엘 경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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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식배송 플랫폼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어떻게 노동강도를 강화시켰나

이 글은 지난 2월 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학과 주최로 열린 “인공지능과 노동의 미래 – 아시아 플랫폼 유령노동” 포럼에서의 발표 <동아시아 지역 플랫폼 노동 통제의 양상과 저항>을 바탕으로 한다. 몇 차례에 걸쳐 연재할 예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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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에 기생하는 금융자본주의의 추악한 얼굴을 폭로하다

서평 『레이디 크레딧 – 성매매, 금융의 얼굴을 하다』   이 책은 한 쪽 한 쪽 놀라운 폭로들로 가득 차 있다. 책을 다 읽게 되면, 우리는 한국 사회 금융화 시스템의 결과로 많은 여성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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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안전운동과 산업안전보건법의 간략한 역사

한국에서 산업재해는 오랫동안 시급히 해결해야 할 위험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산재 사망률 OECD 국가 1위라는 오명이 이를 증명한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민감도가 높아지고, 계속된 산재사망과 유가족의 싸움으로 2018년 12월 산업안전보건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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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게임대회 논란에서 시작된 게임과 사회운동에 관한 작은 토론

⛺️ 편집자주 : 2021년 4월 21일, 니코 로빈이 플랫폼c 정보공유방에서 민주노총이 민주노총 방송국 개국을 맞아 주최하는 게임대회 이벤트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이후 노동자운동과 게임, 청년 조합원 사업, 게임문화 일반에 대한 비평과 대안/인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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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미얀마 청년들과 함께 국제연대를 약속하다

지난 4월 21일 플랫폼c의 망원동 사무실에서 재한 미얀마 청년들과 함께 하는 월례포럼 「미얀마 군부에 맞선 저항과 우리의 연대」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사전에 참가 신청한 24명의 플랫폼c 회원 및 일반 참가자들이 오셨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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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動] 중국 음식배송 라이더들의 상징적 인물이 구속되다

※ 편집자 : 자본은 국경을 넘나들며 민중을 착취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동아시아 각국의 민중들은 고립분산되어 있고, 국적과 민족, 산업과 지역을 경계로 분열해 있습니다. 동아시아 사회운동은 더 많이 이해되고, 연결되며, 맥락화되어야 합니다. 동아시아 사회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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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사수하라! 미얀마 쿠데타, 위기, 그리고 자본 [下]

[편집주] 이 글은 지난 2월 20일 스펙터저널(Spectre Journal)에 실린 Keep the Streets: Coup, Crisis, and Capital in Myanmar를 번역한 것으로, 스펙터저널과의 협의를 통해 두 번에 나누어 플랫폼c에 소개하고 있다. 조프리 아웅의 주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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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사수하라! 미얀마 쿠데타, 위기, 그리고 자본 [上]

[편집주] 이 글은 지난 2월 20일 스펙터저널(Spectre Journal)에 실린 Keep the Streets: Coup, Crisis, and Capital in Myanmar를 번역한 것이다. 스펙터저널과의 협의를 통해 두 번에 나누어 플랫폼c에 소개하고자 한다.  [인터뷰어] 지난 2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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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사업에 대해 해명되지 않은 문제들

KBS 특파원의 엉터리 리포트가 감추는 것들   KBS의 방콕 특파원 김원장 기자(이하 존칭 생략)는 “포스코가 미얀마에 무슨 투자를 했길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객관적 심판관을 자처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미얀마 가스전으로 큰 돈 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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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의 아시아 대중시위

※ 에디터 : 권역에 대한 지리적 정의는 언제나 지정학적이고도 역사적인 맥락을 갖는다. 우리는 동아시아라는 범주로 미얀마와 태국과 연결되지만, 동시에 동남아시아의 가장 서쪽에 자리잡은 나라 미얀마는 역사적으로 형성된 관계 때문에 서쪽의 인도나 방글라데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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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가 노동조합과 노동운동가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

미얀마 현지 보도에 따르면 군부는 미얀마 내 10여 개의 노동조합들을 불법 조직으로 선포하고,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해온 시민들과 노동운동가들을 마구잡이식으로 잡아들이고 있다. 시민들의 쿠데타 반대 시위가 벌어진 지난 2월 6일, 미얀마섬유노동자연합회(Feder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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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動] 미얀마 봉제공장 여성노동자가 앞장 선 총파업

※ 편집자 : 안녕하세요.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플랫폼c에서 발행하는 동아시아 사회운동 뉴스레터 1호가 잔잔한 호응을 얻은 가운데, 이 뉴스레터를 함께 만드는 사람들이 1명에서 5명으로 늘었습니다. 동아시아 뉴스레터팀을 구성해서 점점 활동의 범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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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근, “노동자들의 고통으로 일궈진 경제 기적을 찬양할 순 없다”

※ 역주 : 이 글은 이틀 전인 지난 2월 17일 오후, 중국의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기재된 구해근 인터뷰 기사를 번역한 것이다. 원문은 “具海根:我无法在劳工困境中赞扬韩国经济奇迹”로, 인터뷰 속에서 구해근 교수의 말에서 제목을 따왔다. 구해근은 하와이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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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에서 만달레이까지,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보름 동안 무슨 일이?

미얀마는 서쪽으로는 인도·방글라데시, 동쪽으로는 태국·라오스, 북쪽으로는 중국 윈난성과 접한 동남아시아 국가다. 면적 676,578 km²으로, 한국의 6.7배이고 한반도 전체 면적의 3배에 달하고, 인구는 5,480만 명으로 우리나라 인구보다 300만 명 가량 많다. 버마족이 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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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動] 아이패드 만드는 노동자들이 공장 앞 시위에 나선 까닭은?

※ 편집자 : 오늘날 동아시아는 세계 자본주의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에 반해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동아시아에서 일어나는 계급투쟁의 현황을 어렴풋하게나마 알지 못합니다. 한국의 사회운동은 당장 동아시아보다는 서구의 운동 조건에 더 많은 관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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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노동자의 절망과 희망

[편집주] 이 글은 베이징 노동자의 집(北京工友之家) 연구활동가 뤼투(吕途)가 2018년에 한 대중 강연 「품팔이 노동자 이야기(打工者的故事)」를 번역한 것이다. 원제의 ‘打工者’는 사전상으로 ‘품팔이꾼’이나 ‘품팔이 노동자’로 번역되지만,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개혁개방 이후 물밀 듯이 도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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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800만 배달 노동자들이 직면한 착취의 늪

2020년 현재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9억 명에 달한다. 이는 미국, 러시아, 멕시코,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의 인터넷 사용인구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고, 9억 명 중 99%는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한다. 중국 인터넷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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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좌익과 민중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교화膠化’인가 ‘실어失語’인가, 홍콩 좌익은 왜 실패했는가? 원문 : 膠化還是失語,香港“左翼”爲何不討好?左翼與民衆,還能有交集嗎? 필자 : 黎恩灝 Eric Lai 번역 : 홍명교   역자의 말 : <교착상태인가 실어인가, 홍콩 좌익은 왜 좋은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는가?>라는 제목과 <좌익과 민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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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태국 민주항쟁 (상)

군사 정권 퇴진과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태국 청년들의 항쟁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언론에서도 꽤 보도되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이 항쟁에 얽힌 내용은 낯설다. 이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어떤 역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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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분쟁, 바다 건너 불구경 해도 되나?

팍아사 섬의 새 부두 지난 6월 9일 필리핀군은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 남사군도(南沙群島)에서 점유하고 있던 몇 안되는 작은 섬들 중 하나인 팍아사 섬(Pag-asa Island; 中業島)에서의 3년 공사를 끝마쳤다. 군사용 항만을 정비하고 초등학교를 세웠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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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발자국이라는 판타지와 딜레마

‘핏빗 FitBit’(PC나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운동량, 열량, 건강 상태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웨어러블 밴드)처럼 개인의 탄소 발자국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앱이 있다면 어떨까? 당신은 마트로 차를 끌고 가거나, 버스를 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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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좌파는 어디에 서 있는가?

이 글은 지난 6월 14일 홍콩의 좌파 활동가 매체 둔점(蹲點;Squatting)에 실린 인터뷰다. 범죄인 송환조례 반대 운동으로 촉발된 항쟁이 소강기에 접어든 지금, 홍콩 좌파가 주류 운동과 우익들의 적대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힘을 축적할 것인지 어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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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는 능동적이고 다양한 집합적 주체성입니다

이 글은 뤼마니테 l’Humanité의 저널리스트이자 극작가 제롬 스칼스키(Jérôme Skalski)가 철학자 에티엔 발리바르(Étienne Balibar)와 나눈 인터뷰다. 개념과 역사가 발리바르의 마르크스에 대한 사유를 어떻게 추동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올해 2월 뤼마니테에 실린 원문을 VERSO에서 번역 기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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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언택트’인지 질문하자 … 『마스크가 말해주는 것들』 서평

코로나19와 관련해 수많은 진단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가 ‘재난의 시대’를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전제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담론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한 쪽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언택트’ ‘홈코노미’ ‘K-방역’을 성장 동력으로 삼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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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진보정당들의 실패에서 배우자——『세계 진보정당 운동사』 서평

[편집자] 이 글은 지난해 말 출간한 『세계 진보정당 운동사』(장석준, 서해문집)의 서평이다. 지난 5월 플랫폼c에서 진행한 책읽기 모임에서 함께 읽고, 모임에 참여한 성원 중 한 명의 서평을 부탁해 실는다. 최근 녹색당과 정의당 등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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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자유를 위한 싱가포르인들의 외침

원문 : Smile in Solidarity: Singaporeans’ call for political freedom, JS & Jolovan Whamon, 流傘 싱가포르에서 ‘연대의 미소’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다음 달에 선거가 치러지는 싱가포르는 제도 상으로는 민주주의 국가다. 그러나 수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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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생태사회주의인가 : 사사키 류지×사이토 코헤이 『마르크스와 생태주의』 대담

[번역자] 이 글은 2018년 일본의 여러 생태사회주의 연구자들의 글을 엮어 낸 『마르크스와 생태주의』(マルクスとエコロジー ―資本主義批判としての物質代謝論) 발간을 기념해 2018년 4월 호리노우치 출판사 주최로 사이토 코헤이(斎藤幸平)와 사사키 류지(佐々木隆治) 사이에 이뤄진 대담을 번역한 것이다. 원제는 “사사키 류지×사이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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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우리에게 필요한 게 ‘기본소득’인가?

방향을 잘못 잡은 ‘뉴노멀’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 요즘 가장 많이 회자되는 말이다. 무서운 전파력을 가진 신종 감염병의 출현으로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일상’은 끝났고, 이제 우리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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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 ‘정의로운 복지국가’ 재검토해야

정의당 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 정의당 창당 후 지난 8년 간의 활동에 대해 깊이 있게 점검하고, 향후 10년을 준비해야 할 때다. 단순히 ‘지도부 교체’로 끝나면 제대로 된 혁신이라 말하기 힘들다. 정의당의 체질과 구조를 제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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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기본법은 애초부터 베이징에 맞설 수 있도록 고안되지 않았다

[편집자] 최근 홍콩 정세에 관한 글을 연달아 소개한다. 밖에서 보기엔 전광석화처럼 이루어진 것 같은 이번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조치가 무슨 영문에서 일어났는지, 그것이 왜 가능하며, 앞으로 홍콩 항쟁이 넘어서야 할 조건이 무엇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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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쟁의 전진을 위한 세 가지 원칙

[역주] 홍콩의 좌파 활동가·연구자 그룹 Lausan이 지난 5월 22일 발표한 이 글의 원래 제목은 「寧鳴而死,不默而生」으로, 직역하면 “소리치다 죽을지언정 침묵하며 살아가지 않을 것이다” 정도의 의미다. 중국 정부의 최근 방침으로 최대 위기에 처한 홍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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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국양제는 이미 끝났다 … 중국 정부는 이제 스스로를 제약하지 않는다

[역주] 홍콩의 상황이 다시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 정부가 ‘국가안전법’ 통과를 밀어붙이겠다고 발표하면서 부터다. 홍콩 시민들은 바로 항쟁에 나섰다. 지난 5월 24일엔 180명의 시민들이 체포됐고, 27일엔 300명 이상이 체포됐다. 현 상황은 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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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세입자 파업 운동의 역사와 전략

[역주] 코로나 바이러스19가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언제 다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지금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고용 불안을 겪고 있거나, 이미 일자리를 잃었다. ‘K-방역’으로 자화자찬하지만, 우리나라 정부가 코로나가 불러온 경제적 위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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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 평가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기

[주] 21대 총선 이후 19일의 시간이 지났다. 진보정당 활동가인 필자는 현 상황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하는데 있어 극복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고민 속에서 평가하고 논쟁해야 할지 이야기하고 있다. 진보정당과 사회운동이 가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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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자본주의의 종말을 예고하나?

14세기 흑사병 이후의 대중봉기는 중세 봉건주의를 무너뜨렸다. 코로나19도 자본주의의 종말을 불러올 것인가? 폴 메이슨 (영국의 언론인, 작가) 아시아에서 시작된 대유행병은 유럽의 주요 도시들을 휩쓸며 인류의 3할을 지워버렸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봉기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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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보조금 개혁 뒤에 숨겨진 목표

화석연료 보조금 폐지는 잘 알려진 기후 정책이다. 보조금이 없어지면 화석연료의 가격이 올라가서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경쟁력이 없어지고, 이것이 재생에너지의 확대와 에너지 소비의 축소로 이어진다고 흔히 기대된다. 그런데 환경단체뿐 아니라 신자유주의 기구들도 화석연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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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으로 전락한 제도정치에서 살아남으려면

지난해 12월 27일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하향되고, 비례의석 30석에 한정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지난해 선거 제도 개혁에 전력을 기울였던 진보정당에게는 마른 땅에 단비 같은 소식이었고, 유권자의 표심을 조금이나마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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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정치, 시장주의와 민주당 의존성 버려야 가능하다

명분으로 활용되는 ‘기후위기’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이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후보 9번에 이름을 올렸다. 비례후보 결정 사흘 전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식으로 비례연합정당을 만들면 유권자들이 표를 줄까… 민주당 참 실망입니다”라고 쓰고, 이틀 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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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코로나19 구제 및 부양책을 위한 5가지 원칙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보건 및 경제 위기에 대한 대책 마련 논의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번역하여 소개하는 내용은 300여 개 이상의 미국의 진보적인 사회운동 단체들이 요구하는 구제와 경기부양의 다섯 가지 원칙이다. 사회경제적 불평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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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악당 포스코를 막는 기후행동을 만들자

세계 7위의 온실가스 배출국, 기후악당 국가, 기후변화대응지수 61개국 중 58위. 국제사회가 평가하는 한국의 현주소다. 기후악당은 애교스런 말장난이고, 전 지구의 기후위기를 악화시키는 기후범죄 국가라고 해야 할 지경이다. 이런 평가는 이명박도 박근혜도 아닌 문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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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강력한 봉쇄 조치의 원인은 취약한 보건위생 시스템에 있다

[역주] 이탈리아 현지 시간 기준 2020년 3월 22일 오후6시(한국 시간으로는 23일 오전2시)에 업데이트된 이탈리아 코로나 바이러스 19 감염증(이하 ‘코비드19’)의 사망자 통계가 5,476명을 기록했다. 3월 둘째주 이후 확연한 진정 국면에 접어든 중국 대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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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안해요 리키 : 세련된 착취와 파괴된 일상

※ 에디터의 말 : 영화는 사회를 반영하는 가장 동시대적인 예술이다. 한 영화의 생사는 박스오피스와 영화제 마켓의 잣대로 판가름 나기도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우리 사회의 모순을 날카롭게 들여다보고 있으며, 사회를 변화시키는 물결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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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여성에게 빗장 걸어 잠근 여성

숙명여대에 입학 예정이었던 한 트랜스젠더 여성이 논란 속에서 스스로 입학을 포기했다. 그는 “대학을 가고자 하는 목표, 꿈조차 의심의 대상이자, 조사 대상이 되어야 했”던 좌절 속에서 “그 누구도 항상 다수자인 것도, 항상 소수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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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중국 노동운동가들을 위한 ‘1킬로미터’ 달리기 캠페인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는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연일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감염이 확진됐고, 매일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지난해 홍콩 항쟁에 이어 올해 우한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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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지 못했던 페미니즘의 유산

[서평] 앨리스 에콜스 『나쁜여자 전성시대 – 급진 페미니즘의 오래된 현재, 1967~1975』 『나쁜여자 전성시대』는 10년이 채 되지 않는 미국 급진 페미니즘 운동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복원한 책이다. 저자인 에콜스는 급진 페미니즘 운동가들이 당시에 발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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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전환의 정치 : 그릇된 믿음에서 벗어나기

* 존 윅스는 기후위기에 맞서는 운동을 건설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정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 가지 그릇된 믿음/주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근의 기후 담론 전반에 퍼져있는 세대 간 대립이라는 믿음, 좌우파 정치가 똑같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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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우한까지, 무너진 시스템에 맞선 대항

홍콩시민과 우한시민은 동일한 원인이 만든 나쁜 결과를 마주하고 있다  [번역자 주] 이 글은 중화권 매체 ‘단전매’에 실린 글을 번역한 것이다. 필자 렁카이치 (梁启智; Carpier Leung)는 홍콩의 시사비평가로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지리학 박사를 취득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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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좌파 : 각자도생 실리주의로 위기 돌파 가능한가?

지난해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세 가지 화두가 있다면 ‘기후위기’와 ‘극우주의’, 그리고 ‘대중봉기’였다. 기후위기에 대한 과학자들과 청소년들의 경고가 세계 주요 도심을 뒤흔드는 250만 명의 도심 시위로 이어졌고, 서울에서도 5천 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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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없는 비례강화, 무너지는 진보정치

정의당의 ‘비례 올인’은 지역 위축을 낳는다 정의당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당내비례후보 선출선거 경쟁이 한창이다. 지난달 말 패스트트랙 통과 후, 정의당은 국회의석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민주당의 어깃장으로 상당히 후퇴했으나 일보전진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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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너지 자유화의 교훈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자유화가 필요하다? 기후위기의 악화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문가나 환경단체 일각에서는 유럽의 에너지 자유화, 특히 전력 자유화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했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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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홍콩은 어떤 모순 속에서 어떻게 싸워왔는가?

홍콩 항쟁을 둘러싼 모순과 두 자본주의의 충돌 ※ 이 글은 지난 2019년 12월 한 토론회 자리에서 발표한 내용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2018년 개혁개방(改革开放) 40주년과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화려하게 보내려 했던 중국공산당은 바람과는 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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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기후운동을 매수하려는 화석연료 산업

김선철(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정책위원)   12월 14일 한 언론에  “화석연료 산업은 어떻게 세계의 청년 기후운동을 사버리려 하는가”(링크)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그레타 툰베리가 지난 9월 UN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세계 지도자들의 위선을 까발리며 당장 행동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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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지 못한 이름, 여성 홈리스

한 남성이 여성에게 물었다. “요즘은 어디서 지내요?” “…날씨가 좀 나아지려나, 추운건 가시질 않아” “춥죠. 그건 그렇고 오늘은 어디가서 주무실 거에요?” “…아이구. 그런건 묻지 마요. 그런걸 알려주는거는 내가 너무 무서워.” 질문을 피해보려던 여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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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기후정의운동의 목소리를 듣다

COP25: 부자 나라들을 향해 ‘제대로 해, 그리고 갚을 거 갚아’라며 수백명 시위 12월 11일, 마드리드 — 기후위기 문제 해결 위해 부자 나라들에게 제대로 된 계획과 행동을 요구하는 시민사회 조직, 민중운동, 노동조합, 원주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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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급진적인 홍콩을 위한 상상력

튄문공원(屯門公園) 시위에서 나타난 본토주의에 대한 고찰 편집자주 : 이 글은 LAUSAN에 기재된 JN Chien의 글 Toward a radical Hong Kong imagination : Reflections on nativism in the Tuen Mun Park protests을 번역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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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보다 양질의 공공서비스가 더 중요한 이유

로사 파바넬리(국제공공서비스노동조합연맹 사무총장)   보편적 기본소득은 기술 억만장자부터 사회주의 지도자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스펙트럼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소득이나 종사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생활에 충분한 현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기본소득은 사회적 안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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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윗홈] 2년마다 오는 공포, 이제는 끝내자

윤애숙 | 빈곤사회연대 활동가 ‘홈스윗홈 Home Sweet Home’ 연재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주거권 보장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톺아보고자 합니다. 총 세 편에 걸쳐 게재될 예정입니다. 첫 번째로 20대 마지막 국회를 앞두고 활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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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불안의 이면에서 부동산 헤게모니는 어떻게 드러나는가

『홍콩 토지와 지배계급』 저자와의 대화 [역주] 홍콩 투쟁이 6개월 째에 접어들었지만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저항은 격화되고 있고, 무엇보다 홍콩 경찰의 폭력적 진압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에 달하고 있다. 지난 보름 간 몇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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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는 이주민에 대한 무관심을 멈춰야 한다

[편집자주] 이 글은 지난 8월 23일 ‘오픈 데모크라시’에 실린 Hong Kong’s protest movement must stop ignoring migrant workers을 번역한 글이다. 이후 두 달의 시간이 지났고, 홍콩 정세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 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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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르는 우리 시대 (2) : 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생태 혁명

[역주] 미국의 생태 마르크스주의자 존 벨라미 포스터가 <먼슬리 리뷰> 2019년 11월호에 발표한 글을 소개한다. 최근 미국에서 부상한 그린 뉴딜 논쟁에 관해 잘 정리하고 평가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인 2008년경 오바마 대통령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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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자스민이 아니라, 심상정식 리더쉽

정의당은 최근 이자스민 전 의원을 영입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심상정 대표는 최근 이자스민 전 의원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언뜻보면 같은 말처럼 들리지만, 실은 매우 다르다.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심상정 대표가 페이스북에 이 사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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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르는 우리 시대 (1) : 어떤 ‘그린 뉴딜’인가?

[역주] 미국의 생태 마르크스주의자 존 벨라미 포스터가 <먼슬리 리뷰> 2019년 11월호에 발표한 글을 소개한다. 최근 미국에서 부상한 그린 뉴딜 논쟁에 관해 잘 정리하고 평가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인 2008년경 오바마 대통령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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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경선제, 대중참여론과 활용론 모두 틀렸다

최근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의 강한 드라이브에 의해 ‘개방형 경선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총선 비례대표 공천에 ‘개방형 경선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그 세부 내용을 정할 태스크포스까지 꾸린 상태다. 심상정 대표는 지난 여름 당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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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은 ‘집토끼’를 잡았는가? 정의당의 ‘산토끼’는 누구이어야 하나?

지난 석 달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유일무이한 이슈는 조국 사태였다. 일부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이 끝내 조국을 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집토끼마저 놓칠 우려”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검찰 개혁의 창’처럼 이미지메이킹된 조국을 버릴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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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이 죽어간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2019년 10월 17일, 빈곤철폐의 날. 우리는 부양의무자기준 폐지를 위한 청와대 앞 농성에 돌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부양의무자기준 폐지는 미뤄지고 있고, 복지부는 후퇴한 계획을 반복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복지부 장관은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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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이 소득 불평등과 빈곤 감축을 위한 좋은 수단이 아닌 이유

비센테 나바로(Vicente Navarro) |  존스홉킨스 대학교 교수   기본소득은 불평등과 빈곤의 심화라는 문제를 다룰 수 있는가? 기본소득론자들은 물론 그렇다고 답한다. 나아가 기본소득이 가져올 다른 효과들과 결합되어 최선의 정책이 되리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고전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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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운동이 말하지 않는 사실

프란신 메스트럼(Francine Mestrum) | Global Social Justice   2016-2017년 Social Europe의 홈페이지에서 기본소득 논쟁이 진행되었다.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옹호하는 주장은 매우 다양한 논거들과 기대 효과들을 내세운다. 여기서는 기본소득의 소득불평등 완화 효과를 주장하는 논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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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후 선거’의 패배

자넷 버스탈(Janet Burstall)   2019년 5월에 호주의 연방선거(총선)에서 다수의 예상을 뒤엎고 보수 정당이 3연속 집권에 성공했다. 다수의 노동조합과 사회운동이 지지했고, 집권이 유력해 보였던 노동당이 패배한 것이다. 노동당 패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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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기후 해결책, 무엇이 문제인가?

녹색금융감시(Green Finance Observatory)   최근에 부상하고 있는 ‘자연 기후 해결책’ 및 ‘자연 기반 해결책’에 관한 비판적인 견해를 담은 글을 소개한다. <녹색금융감시>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 자연 기후 해결책은 실패한 탄소 상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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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민주주의와 공적 소유

영국은 라틴아메리카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나? 다니엘 차베스(Daniel Chavez) | 초국적연구소(Transnational Institute)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전환은 전 인류적인 지상과제다. 한국에는 독일, 영국 등 유럽의 에너지 전환이 모범 사례로 제시된다. 그러나 유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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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에 대한 비판적 분석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본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 번역자 주 : 이 글은 LAUSAN(流傘)이 9월에 발표한 《Hong Kong Human Rights and Democracy Act: a critical analysis – Reading the HKHRDA from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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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중운동의 민주화 요구와 정당정치

이 글은 원문의 전문(全文) 번역문이고, 축약문이 <역사비평> 2019년 가을호에 게재됐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레디앙>, <참세상>, <동아시아국제연대>에 공동으로 게재됐습니다. [역주] 이 글은 올해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에 반대하면서 홍콩에서 일어난 시위에 대한 글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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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 중국 정부에 모든 노동운동가 석방 촉구

※ 역주 : 이 글은 RFI(프랑스 라디오 앵테르나쇼날) 중국어판이 지난 6월 25일 양메이(杨眉) 기자에 의해 작성된 기사 <国际劳工组织敦促中国释放所有工人维权者>를 번역한 것입니다.  막 폐막한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자유결사위원회가 작성한, 중국에 관한 내용이 보고서의 중요한 지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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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 어떻게 ‘범죄자 인도 조례’ 반대 파업을 추진할 것인가?

※ 번역자의 말 : 이 글은 홍콩의 좌파 단체 ‘사회주의행동(社會主義行動)’이 오늘(6/11) 오후에 발표한 글이다. 홍콩 현지 좌파 단체 일부의 입장을 살펴볼 수 있다. ‘사회주의행동’은 노동자인터내셔널위원회(Committee for a Workers’ International) 경향의 조직으로 파악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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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입법회 행동 참여를 호소하는 홍콩노총 성명

홍콩직공회연맹(香港職工會聯盟; Hong Kong Confederation of Trade Unions)은 일을 멈추고 입법회 행동에 참여할 것을 호소한다. [홍콩노총 성명] 103만 홍콩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 우리의 분노를 드러냈지만 특별행정장관 캐리 램(Carrie Lam; 林郑月娥)은 귀를 막고 못 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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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빅브라더 ‘천망시스템’은 대체 뭐하는 놈인가?

[번역자의 말] 이 글은 지난 2017년 9월에 중국의 IT기술 관련 웹진 ‘지능균(智能菌)’에 게시된 중국천망 분석이다. 과학기술 칼럼리스트 리우주런(刘主任)이 쓴 글로, 원문 제목은 “最近在社交媒体疯传的天网系统,到底是什么鬼?”, ‘최근 SNS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천망시스템’은 대체 뭐하는 놈인가?’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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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회신용시스템, 어떻게 진행돼 왔고 무엇이 문제인가

[번역자의 말] ‘빅데이터 시대’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는 오늘, 한국 사회는 한편으로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다는 것에 자축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웃나라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엄청난 규모의 기술 발전에 대한 경쟁의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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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에 대한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평론

[번역자 주] 많은 매체들의 보도는 중국을 ‘인권침해국가’로 지목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인식도 그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그것은 일정 정도의 진실을 반영하고 있기도 할 것이다. 이 번역의 목표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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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쁨 혹은 매우나쁨, 중국 신세대 농민공의 삶

[번역] ‘세계의 공장’ 광둥성 선전시의 청년노동자 3인 아래 글은 중화권을 기반으로 하는 매체 단전매(端傳媒, Initium Media)에 2018년 12월 10일 게시된 기사 「打工新生代:当下,只能在“不好”和“非常不好”之中做出选择」를 단전매 편집국과의 협의를 거쳐 번역한 후, 2019년 1월 9일에 ‘레디앙’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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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6명의 북경대학 학생들이 실종되다

노동절주간, 이좡에서 현장활동 체험 중이던 학생 5명 포함 작성 : 자쓰노동자성원단 佳士工人声援团 (역주 : ‘자쓰노동자성원단’ 혹은 ‘제이식노동자지원단’은 2018년 여름 중국 광둥성 선전시 제이식 공장에서 발생한 노조 설립 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대다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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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단지역, 여성노동자 ‘반성폭력 운동’의 불꽃으로 타올라야 한다

아래 글은 투떠우코뮨(土逗公社)이 지난 8월 6일 인터넷 상에 공개했던 글 “女工米兔进行时:让反性骚扰这场大火,在工业区里越烧越旺”을 번역한 것이다. 투떠우코뮨은 중국에서 지난 수년간 활동해온 매체다. 노동자운동과 여성주의운동 등 사회운동에 주된 관심을 갖고, 대중문화 비평도 활발히 한다. 종종 서구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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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베이징 표류자의 고백

신노동자의 시와 노래 베이징 피촌에 위치한 베이징노동자의집은 言值视频(‘옌쯔쓰핀’이란 이름의 비디오제작팀)과 함께 이곳 신노동자(농민공) 활동가들이 노래 혹은 시에 대해 이야기하는 짧은 영상을 제작했다. 이 시리즈는 “노동자의 시와 노래(劳动者之诗与歌)”라는 제목으로 매주 1편씩 공개됐다. 한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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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변두리엔 왜 철거된 마을이 많을까

대도시에서 쫓겨나는 중국의 ‘하층민’들 “정말이지 이 세상은 사람을 살 수 없도록 몰아붙이고 있어요.”   경고장이 붙은 후 시홍먼(西红门) 구역 17만 5천 거주자 중 얼마나 많은 이들이 쫓겨났는지 정확한 숫자를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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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성장의 어두운 이면, 노동자들의 절규

이 글은 이전에 썼던 글을 현 상황에 맞게 수정한 것이다. 오늘날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 불린다. 세계의 주요한 공산품들이 “MADE IN CHINA” 라벨을 달고 생산된다. 이는 중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그 이면엔 농민공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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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부터의 동아시아 연대를 향해

맨땅에서 헤딩하는 동아시아 국제연대 불지피기 2007년 서브프라임 위기로 시작된 미국발 금융위기는 곧바로 세계화됐다. 세계 곳곳에서 달러 부족 사태가 일었고, 유럽에선 유로 가치 하락으로 인한 재정위기가, 라틴아메리카 등 여타 지역도 심각한 경기 침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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