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와 사람] 20대의 또 다른 얼굴, 쉬리즈
1990년생 쉬리즈는 중국 광둥성 지에양에서 태어났다. 스물한 살이었던 2011년 2월, 선전에 있는 폭스콘 공장에 입사해 아이폰 생산라인에 투입되어 일하기 시작했다. 또래 노동자들처럼 그 역시 하루 16~17시간씩 일했고, 심할 땐 한 달에 이틀
[東動] 아이패드 만드는 노동자들이 공장 앞 시위에 나선 까닭은?
※ 편집자 : 오늘날 동아시아는 세계 자본주의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에 반해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동아시아에서 일어나는 계급투쟁의 현황을 어렴풋하게나마 알지 못합니다. 한국의 사회운동은 당장 동아시아보다는 서구의 운동 조건에 더 많은 관심을
중국 | 경제성장의 어두운 이면, 노동자들의 절규
이 글은 이전에 썼던 글을 현 상황에 맞게 수정한 것이다. 오늘날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 불린다. 세계의 주요한 공산품들이 "MADE IN CHINA" 라벨을 달고 생산된다. 이는 중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그 이면엔 농민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