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민 4천 명이 정저우시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인 이유
7월 10일, 중국 허난성에서 4천여 명의 규모의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이들은 마을은행들에 돈을 맡겼다가 찾을 수 없게 된 예금주들이다.
2019년 홍콩은 어떤 모순 속에서 어떻게 싸워왔는가?
홍콩 항쟁을 둘러싼 모순과 두 자본주의의 충돌 ※ 이 글은 지난 2019년 12월 한 토론회 자리에서 발표한 내용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2018년 개혁개방(改革开放) 40주년과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화려하게 보내려 했던 중국공산당은 바람과는 달리 혼란스럽고 불안한
홍콩 불안의 이면에서 부동산 헤게모니는 어떻게 드러나는가
『홍콩 토지와 지배계급』 저자와의 대화 [역주] 홍콩 투쟁이 6개월 째에 접어들었지만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저항은 격화되고 있고, 무엇보다 홍콩 경찰의 폭력적 진압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에 달하고 있다. 지난 보름 간 몇몇 청년들이
중국 | 베이징 변두리엔 왜 철거된 마을이 많을까
대도시에서 쫓겨나는 중국의 ‘하층민’들 "정말이지 이 세상은 사람을 살 수 없도록 몰아붙이고 있어요." 경고장이 붙은 후 시홍먼(西红门) 구역 17만 5천 거주자 중 얼마나 많은 이들이 쫓겨났는지 정확한 숫자를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