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으로 전락한 제도정치에서 살아남으려면
지난해 12월 27일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하향되고, 비례의석 30석에 한정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지난해 선거 제도 개혁에 전력을 기울였던 진보정당에게는 마른 땅에 단비 같은 소식이었고, 유권자의 표심을 조금이나마 더
기후 정치, 시장주의와 민주당 의존성 버려야 가능하다
명분으로 활용되는 ‘기후위기’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이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후보 9번에 이름을 올렸다. 비례후보 결정 사흘 전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식으로 비례연합정당을 만들면 유권자들이 표를 줄까… 민주당 참 실망입니다”라고 쓰고, 이틀 전에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