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動] 중국 음식배송 라이더들의 상징적 인물이 구속되다
※ 편집자 : 자본은 국경을 넘나들며 민중을 착취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동아시아 각국의 민중들은 고립분산되어 있고, 국적과 민족, 산업과 지역을 경계로 분열해 있습니다. 동아시아 사회운동은 더 많이 이해되고, 연결되며, 맥락화되어야 합니다. 동아시아 사회운동
거리를 사수하라! 미얀마 쿠데타, 위기, 그리고 자본 [下]
[편집주] 이 글은 지난 2월 20일 스펙터저널(Spectre Journal)에 실린 Keep the Streets: Coup, Crisis, and Capital in Myanmar를 번역한 것으로, 스펙터저널과의 협의를 통해 두 번에 나누어 플랫폼c에 소개하고 있다. 조프리 아웅의 주장은
거리를 사수하라! 미얀마 쿠데타, 위기, 그리고 자본 [上]
[편집주] 이 글은 지난 2월 20일 스펙터저널(Spectre Journal)에 실린 Keep the Streets: Coup, Crisis, and Capital in Myanmar를 번역한 것이다. 스펙터저널과의 협의를 통해 두 번에 나누어 플랫폼c에 소개하고자 한다. [인터뷰어] 지난 2월 1일, 미얀마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사업에 대해 해명되지 않은 문제들
KBS 특파원의 엉터리 리포트가 감추는 것들 KBS의 방콕 특파원 김원장 기자(이하 존칭 생략)는 “포스코가 미얀마에 무슨 투자를 했길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객관적 심판관을 자처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미얀마 가스전으로 큰 돈 버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직 큰
새로운 형태의 아시아 대중시위
※ 에디터 : 권역에 대한 지리적 정의는 언제나 지정학적이고도 역사적인 맥락을 갖는다. 우리는 동아시아라는 범주로 미얀마와 태국과 연결되지만, 동시에 동남아시아의 가장 서쪽에 자리잡은 나라 미얀마는 역사적으로 형성된 관계 때문에 서쪽의 인도나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군부가 노동조합과 노동운동가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
미얀마 현지 보도에 따르면 군부는 미얀마 내 10여 개의 노동조합들을 불법 조직으로 선포하고,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해온 시민들과 노동운동가들을 마구잡이식으로 잡아들이고 있다. 시민들의 쿠데타 반대 시위가 벌어진 지난 2월 6일, 미얀마섬유노동자연합회(Federation of
[東動] 미얀마 봉제공장 여성노동자가 앞장 선 총파업
※ 편집자 : 안녕하세요.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플랫폼c에서 발행하는 동아시아 사회운동 뉴스레터 1호가 잔잔한 호응을 얻은 가운데, 이 뉴스레터를 함께 만드는 사람들이 1명에서 5명으로 늘었습니다. 동아시아 뉴스레터팀을 구성해서 점점 활동의 범주를
구해근, “노동자들의 고통으로 일궈진 경제 기적을 찬양할 순 없다”
※ 역주 : 이 글은 이틀 전인 지난 2월 17일 오후, 중국의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기재된 구해근 인터뷰 기사를 번역한 것이다. 원문은 "具海根:我无法在劳工困境中赞扬韩国经济奇迹"로, 인터뷰 속에서 구해근 교수의 말에서 제목을 따왔다. 구해근은 하와이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양곤에서 만달레이까지,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보름 동안 무슨 일이?
미얀마는 서쪽으로는 인도·방글라데시, 동쪽으로는 태국·라오스, 북쪽으로는 중국 윈난성과 접한 동남아시아 국가다. 면적 676,578 km²으로, 한국의 6.7배이고 한반도 전체 면적의 3배에 달하고, 인구는 5,480만 명으로 우리나라 인구보다 300만 명 가량 많다. 버마족이 ⅔
[東動] 아이패드 만드는 노동자들이 공장 앞 시위에 나선 까닭은?
※ 편집자 : 오늘날 동아시아는 세계 자본주의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에 반해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동아시아에서 일어나는 계급투쟁의 현황을 어렴풋하게나마 알지 못합니다. 한국의 사회운동은 당장 동아시아보다는 서구의 운동 조건에 더 많은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