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윗홈] 2년마다 오는 공포, 이제는 끝내자
윤애숙 | 빈곤사회연대 활동가 '홈스윗홈 Home Sweet Home' 연재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주거권 보장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톺아보고자 합니다. 총 세 편에 걸쳐 게재될 예정입니다. 첫 번째로 20대 마지막 국회를 앞두고
홍콩 불안의 이면에서 부동산 헤게모니는 어떻게 드러나는가
『홍콩 토지와 지배계급』 저자와의 대화 [역주] 홍콩 투쟁이 6개월 째에 접어들었지만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저항은 격화되고 있고, 무엇보다 홍콩 경찰의 폭력적 진압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에 달하고 있다. 지난 보름 간 몇몇 청년들이
홍콩 시위는 이주민에 대한 무관심을 멈춰야 한다
[편집자주] 이 글은 지난 8월 23일 ‘오픈 데모크라시’에 실린 Hong Kong’s protest movement must stop ignoring migrant workers을 번역한 글이다. 이후 두 달의 시간이 지났고, 홍콩 정세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 글이
불타오르는 우리 시대 (2) : 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생태 혁명
[역주] 미국의 생태 마르크스주의자 존 벨라미 포스터가 <먼슬리 리뷰> 2019년 11월호에 발표한 글을 소개한다. 최근 미국에서 부상한 그린 뉴딜 논쟁에 관해 잘 정리하고 평가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인 2008년경 오바마 대통령이나
문제는 이자스민이 아니라, 심상정식 리더쉽
정의당은 최근 이자스민 전 의원을 영입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심상정 대표는 최근 이자스민 전 의원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언뜻보면 같은 말처럼 들리지만, 실은 매우 다르다.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심상정 대표가 페이스북에 이 사실을
불타오르는 우리 시대 (1) : 어떤 ‘그린 뉴딜’인가?
[역주] 미국의 생태 마르크스주의자 존 벨라미 포스터가 <먼슬리 리뷰> 2019년 11월호에 발표한 글을 소개한다. 최근 미국에서 부상한 그린 뉴딜 논쟁에 관해 잘 정리하고 평가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인 2008년경 오바마 대통령이나
개방형 경선제, 대중참여론과 활용론 모두 틀렸다
최근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의 강한 드라이브에 의해 ‘개방형 경선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총선 비례대표 공천에 ‘개방형 경선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그 세부 내용을 정할 태스크포스까지 꾸린 상태다. 심상정 대표는 지난 여름 당대표 선거
심상정은 ‘집토끼’를 잡았는가? 정의당의 ‘산토끼’는 누구이어야 하나?
지난 석 달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유일무이한 이슈는 조국 사태였다. 일부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이 끝내 조국을 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집토끼마저 놓칠 우려”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검찰 개혁의 창’처럼 이미지메이킹된 조국을 버릴 경우